크루 모집 02월 11일~ 02월 12일 I 첫번째 온라인 모임 02월 13일 (온라인 모임 사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연휴 이틀 동안 저와 함께할 크루 12명이 생겨버렸습니다. METES 메이커 친구들 + 저의 모교인 한동대학교 + 커뮤니티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모여 아직 브랜딩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무엇을 하는지조차 모르는데 (그냥 믿고 보는 소밍이라 말해주더군요) 저와 같이 재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들이 모여 12명의 든든한 크루가 생겼습니다.
저는 꿈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꿀 혁신가들을 모아 함께 세상을 더 밝고 다정하게 바꾸고 싶었습니다. 배워서 남 주자, 언제나 제가 가진 좋은 것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저는 나눠주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누군가와 누군가를 연결시키고 제가 배운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번에도 저와 함께 할 크루들이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브랜드임에도 모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 큰 꿈이 있습니다. 제 바운더리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흘려보내주고 싶습니다. 전 세계를 돌며 고객의 페인 포인트와 니즈를 캐치하여 Problem-Solving 하는 어벤져스와 같은 팀을 꾸려 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게 가장 원한 걸지도 몰라요.
큰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작은 성공부터 잘 쌓아야 하며 (동기부여 유튜브를 보면 성공하려면 이불 정리부터 하라고 하죠) 혼자가 아닌 팀으로 움직였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함께 우리가 자랄까?' 팀으로 더 멋지게 이뤄내는 게 저의 성장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장 잘하는 부분은 '냅-다 시작하는 것, 금고문 열기를 누구보다 가장 빠르게 합니다. 저의 강점인 추진력을 살려서 다른 사람들도 도전과 시도를 주저하고 있다면 불씨를 지펴주고 싶었습니다. 더 많은 시도와 도전들을 장려하기 위해 작은 성공의 경험들을 만드는 유튜브 콘텐츠를 'Small Bite Club (스바클)' 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혼자 저의 영상을 찍었습니다. 다만 제가 직접 발로 뛰고 정말 무언가에 집중하고 시도하고 행동할 때는 그 과정을 혼자 찍기가 어려워 어느새 '푸념과 실패 유튜버' 인 마냥 저의 회고를 하는 순간들이 많아졌고 그렇게 제가 담고 싶은 콘텐츠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를 도와줄 PD님이나 크루가 한 명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우연히 메테스에서 이야기하던 찰나에... 문득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세션을 위해 마이스터님들을 모셔 모더레이팅 하면서 종종 '저를 키워주세요' 라고 이야기하곤 했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할 수 있는, 제가 넘어져도 뛰어도 괜찮을 뛰놓을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꿈이 있고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현실적인 문제와 해야되는 많은 일들에 치여 타협하기도 하고, 지금 20대 중반의 나이를 겪으면서 이제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고민하고 있는 시기를 보내면서 불안했고 아팠습니다. 내가 성장하고 있는건 맞는건지, 나에 대한 높은 이상들이 굉장히 저를 아프게 만들고 저에겐 환경이 너무 중요해서 인풋 대비 아웃풋이 비슷하게 나와야하는데 아웃풋이 너무 미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생각을 바꾸어 '만약 우리가 서로를 키운다면?' 모두의 꿈을 이뤄주는 에이전시와 같은 느낌으로 서로를 키워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를 키워주며 실패를 용인하는 바운더리 안에서 수많은 실험과 프로젝트들이 실행되고 그렇게 해서 많은 실험적 아이템과 서비스 중에서 고객들이 반응하는 대박! 이 터지면 그걸 모두가 함께 도와주고 또 마무리되면 작은 것부터 점차 큰 문제들을 같이 해결해나가면 어떠할까 하는 상상이 펼쳐졌습니다.
그래서 서론이 참 많이 길었죠? 마이스터님들께 부탁드리는 세 가지 부분이 있습니다. 저의 이러한 말도 안되는 상상에 배를 함께 탄 크루 12명과 재미난 일들을 펼치기 위해서는 첫째, 재정적인 지원 및 투자가 필요해서 먼저 조심스레 말씀을 드려봅니다. 저희가 펼칠 재미난 일의 기획서를 들고 가겠습니다. 둘째, 마이스터님들의 니즈를 더 깊게 알고 싶습니다. 간간이 안부연락을 드리고 SNS를 활용해 마이스터님들과 더 가깝게 지내기 위해 귀를 쫑긋하고 있지만, 더 깊게 '마이스터님들의 니즈는 무엇일까?' 저는 단순히 메이커들에게 일시적인 만남이 아닌 메테스에서 만난 인연들이 오래 지속되면 더 이 커뮤니티가 건강한 커뮤니티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저는 마이스터님들의 니즈와 어려움을 저의 크루들의 역량으로 해결해 드리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연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안에서 많은 연결 스파크들이 정말 큰 기회를, 도움을, 문제 해결을 이룰거라 생각합니다. 셋째,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멘토링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메테스 마이스터님으로 얻어진 이 인연이 저는 너무 소중합니다. 저희 스바클 크루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멘토링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잠깐 저와 저의 크루들이 프로젝트 팀으로 시작해서 끝날 수도 있고, 프로젝트들을 하다가 망할 수도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저는 사회에 공헌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들로 크루들을 모았고 단순히 이익창출과 명성을 넘어서 세상의 혁신을 만들어나가고 싶은, 세상의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무브먼트로 문제 해결을 할 어벤져스 팀을 꿈꿉니다. 이제 막 시작하려는 저와 저의 크루들, 스바클을 응원해주시고 저희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주시고 도움 주실 수 있다면 제가 그 은혜 잊지 않고 더 많은 후배들, 사람들에게 흘러보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배워서 남주자! 지금까지 스바클 캡틴, 원바이트 (정다솜) 이였습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덕분에 저희 모두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는 조만간 또 연락드리도록 할게요! 모두 건강하세용~~~ ><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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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크루 12명이 냅다 생겼네요
2. 재정적 지원 및 투자 & 니즈 궁금 & 멘토링 부탁합니다
3. 여러 의견과 피드백, 요청 환영합니다
스바클 캡틴 정다솜 드림 I 010-5595-7957 I soaming.x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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